요즘 심야괴담회 계속해서 재미있는데 어제는 역대급 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괴담이었는데 공포의 아르바이트 주제였는데 한밤중의 콜센터 라고 합니다. 콜센터가 2019년 기준 근무 강도 3위라고 할 정도로 힘들다고 합니다. 14년 전 카드회사 콜센터에 6개월 정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 다니던 회사를 하루아침에 뭔가에 홀려서 그만뒀다고 합니다. 그 현장에는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1. 한밤중의 콜센터
때는 2009년 콜센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신규카드 발급하는 일을 맡았는데 보통에 하루 전화하는 예비고객이 약 200통이 넘는다고 합니다. 일주일이면 전화로 만나는 고객이 천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는 진절머리가 날정도로 진상인 고객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고객이 신규발급을 한다고 신청해 놓고서는 상담만 하고 가입은 미루고 있었습니다. 한다는 가입은 안 하고 나이와 집주소를 묻는 진상짓까지 했다고 합니다.
카드 발급을 완료해야지만 실적이 쌓이고 , 이미 접수처리가 된 고객의 경우에는 임의로 상담 종료를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의무적으로 상담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적을 위해 야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상고객은 오늘 저녁 9시에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2. 오후 9시 전화
드디어 이제 오후 9시에 전화를 했는데 또 2차로 이동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15분 있다가 다시 전화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화가 정말 치밀어 올랐을 겁니다. 남자친구는 10시에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 끝내야지 집에 갈 수가 있는데 정말 암담한 현실입니다. 그런데 저 멀리 콜센터에 누가 따각따각 소리를 내며 화장실을 가는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사연자도 이때다 싶어서 화장실을 따라갔습니다. 원래 혼자 있으면 화장실 잘 못 가더라도 사람 인기척 있으면 안심하는 그런 게 있을 테니 말이죠.
3. 마지막 전화
화장실을 다녀온후에 다시 진상고객에게 전화를 했는데 돌아오는 건 짜증과 욕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객이 하는 말이 "왜 자꾸 전화해서 기분 나쁘게 , 구두소리 내고" 뜬금없이 구두소리를 언급하였습니다. 그래서 수화기너머로 알 수 없는 소음과 구두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혼자 있는 콜센터가 공포스럽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정말 무서움을 느낀 나머지 급하게 나가려는데 혜진씨의 뒤를 쫓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구두소리는 계속해서 따라오는데 엄청 달려가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 엘리베이터의 문이 안 닫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버튼도 안 먹고 그렇게 내려간 곳은 1층이 아닌 지하 3층이었습니다. 지하 3층은 엘리베이터에서도 폐쇄된 곳이라고 나온 곳인데 여기에서 어떻게 엘리베이터가 열린 것인지 무서워집니다.
지하 3층을 누를 수가 없게 만들어뒀는데 , 지하 3층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경비원이 이런 말을 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또 다른 의문의 여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14년 전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그날의 진실이 궁금해집니다. 정말 누구와 함께 있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퇴사를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건 찐 현실 공포라서 정말로 무섭기는 합니다. 혼자 밤에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무섭습니다.
▼ 현실판 스카이 캐슬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