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자체도 정말로 맛있는 음식이지만 여기에 파김치를 넣었으니 맛이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이미 여기는 돼지 목뼈 파김치 감자탕으로 유명합니다. 천안 7 미를 다 먹어보면 천안을 다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안에 첫 번째 음식이 보리굴비였다면 이번에 두 번째 음식이 파김치 감자탕입니다. 여기 감자탕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가 파김치가 들어간 감자탕입니다. 간판에서부터 이렇게 이름이 되어 있습니다.
1. 파김치 감자탕
파김치는 봄 가을에 두 번씩 담근다고 합니다. 한번 담글 때 약 1,500단의 쪽파로 직접 김장을 한다고 합니다. 감자탕에 들어간 파김치는 끓이면 끓일수록 우러나서 숙성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념으로 국물과 완벽한 하모니입니다. 일반 파김치와 재료는 비슷하지만 양념만 조금 싱겁게 한다고 합니다. 특색 있는 감자탕을 찾다가 익힌 파김치를 넣어봤다고 합니다.
2. 돼지목뼈 사용
여기는 돼지 목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생각하기에는 감자탕은 등뼈를 사용을 하지만 여기는 목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돼지 목뼈가 등뼈보다 살코기도 많고 훨씬더 부드럽다고 합니다. 현주엽이 말하기를 감자탕을 먹으면 노동에 비해서 먹을 것이 없는 음식을 싫어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감자탕인데 여기는 살집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하게 되면 손가락만 아파서 살이 많은 것이 매우 좋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러운 그런 맛이 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뼈라 그런지 살이 정말 두툼하기는 해요. 잘 삶은 돼지 목뼈 위에 육수와 파김치 각종 채소를 듬뿍 넣고 나온다고 합니다. 맑고 깔끔한 감자탕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잡내가 전혀 나질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3시간 이상 핏물을 빼서 잡내를 완벽하게 제거를 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그냥 자기 스타일대로 먹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감자탕 다 먹을 줄 알기 때문에 그 방법 그대로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먹었을 때는 수제비를 넣고 끓여 먹으면 또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마지막 볶음밥까지 먹으면 클리어겠어요.
무엇보다 파김치 냄새가 싹 올라오니까 좋더라고요. 입안에 넣으면 안씹어도 될 정도로 부드럽다고 합니다. 김숙 씨는 원래 파를 먹지 않는데 파김치와 감자탕 조합을 먹으니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숙성 비법으로 새콤한 감칠맛이 정말로 가득합니다. 고기의 느끼함을 제대로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한입 먹으면 도파민이 몸에서 MAX가 됩니다. 없던 입맛도 바꿔버리는 것이 파김치의 매력입니다. 여기 사장님이 그래도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천안에서 유명한 맛집이 되었지만 말이죠.
여기는 그리고 파김치가 추가가 됩니다. 5,000원을 더주면 파김치가 추가가 되니까 여기 맛보고 추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라면에 파김치 조합은 예술인데 고기 먹을 때도 이제는 필수로 파김치 먹어야겠어요.
3. 부드러운 그맛
돼지목뼈에 살이 정말로 많기는 하네요. 계속해서 먹어도 살이 많아서 계속 넘어간다고 합니다. 살이 퍽퍽한 집이 많은데 여기는 부드러움 극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썸녀랑 같이 앉아서 소주 한잔 마시면 기가 막히게 잘 넘어갈 것 같습니다. 정말 소주 안주로 감자탕 만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보니까 오늘저녁에는 감자탕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을 먹고 수제비도 넣고 먹고 마지막에 볶음밥도 먹고 그리고 콜라 한잔 병유리컵에 한잔 원샷 때리고 나오면 세상 가장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맛집 주소를 남겨드릴 테니 이번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천안 보리굴비 맛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