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98년 월드컵 최고 미남 장대일 공사장에서 일하는 근황 아버지

26년 전에 국가 대표 선수였던 장대일 씨는 현재 공사장에서 일한다고 합니다. 공사장에서 일하면 하루 일당은 좋은데 많이 힘들기는 할 겁니다. 지금 현재 6년째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 지금은 경계석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을 다 날렸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작년까지 계속 후회하는 인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현장에는 젊은 사람이 없다 보니까 현재 막내라고 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나름 기술도 터득해서 공사장 일이 편한가 보더라고요. 그래도 하루 일당을 많이 비쌀 겁니다.

1. 장대일 선수

공정이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어떻게 끝났는지 찍어서 소장님한데 보내면 , 사진 보고 뭔가 부족한 게 있으면 다시 작업 지시를 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필드가 아닌 공사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지금 장대일 선수는 나이가 50이고 , 이런 현장 일을 하다 보니까 아저씨가 다되었습니다. 조금 고된 일이지만 땀 흘리는 것도 즐겁고 ,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주하는 집을 보니까 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집안곳곳에는 선수시절의 흔적이 보인다고 합니다. 대표팀 유니폼도 아직까지 보관중이라고 합니다. 1997년에 처음 발탁되어서 입었던 옷을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2. 월드컵 선수

사실 그때는 실력만큼이나 잘생긴 외모로 팬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공사판 다니는 아저씨가 되었지만 , 그당시는 정말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혼자 사는지 집에 들어오면 혼자 라면을 끓여 먹는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 결혼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국제결혼도 괜찮을 텐데 말이죠.

누구나 어릴때는 국가대표 (타이틀)을 다는 게 축구선수로서는 꿈입니다. 그리고 국가대표가 되어서 월드컵에 나간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랍니다. 그런데 어린 나이에 장대일 선수는 꿈을 이뤘습니다. 그러니 뭔가 다음 목표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그다음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데 철이 없었다고 합니다. 손흥민처럼 계속 무대에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은퇴를 하고 나와서 장사를 시작했는데 장사도 잘되었다고 합니다. 2년동안 장사도 잘되고 , 그때 오셨던 연예계 관계자들하고 PD 님들 , 배우님들 많이 만났는데 , 그때 연예기획사 사장님이 연예계 쪽 진출해 볼래?라고 했다고 합니다. 장사를 하고 방송국 가서 쇼 프로도 찍고 , 다시 돌아와서 또 장사를 하고 그렇게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업자의 배신으로 사업을 접어야 했습니다.

솔직히 은퇴할 나이도 아닌데 , 좀 크게 마음먹고 나왔었는데 그때 돈을 다날렸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저렴한 월셋집에서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 저녁에 소주 한잔 먹고 자는 폐인 생활을 1년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반찬을 해서 아들을 준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꼭 직접 반찬을 해서 먹인다고 합니다. 장대일 씨 아버지는 영국분이고 , 아버지 따라서 어머니랑 영국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헤어지면서 대일 씨는 어머니 따라 한국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장대일 씨는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 놀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버지랑 헤어진지가 벌써 4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어떤 사연이 있었든 현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헤어지는 이유는 성격차이겠지만 , 아들의 입장은 솔직한 이야기가 듣고 싶은가 봅니다. 특히 영국의 마인드와 한국의 마인드는 다르답니다. 그래도 지금은 공사판에도 나가지만 , 유소년 축구팀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중에 세 번씩 세종시로 출퇴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5시간 이상은 운전한다고 해요.

현재 세종시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클럽 감독입니다. 최근 그래도 축구 지도자로서 꿈을 펼치며 다시 행복을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챨스흐레드릭혠리만탄 이라는 분이 아버지 인가 봅니다. 그래도 아들은 아버지를 계속해서 찾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음속에 늘 그리운 것이 아버지라는 이름입니다. 어머니가 이야기하기를 아버지가 죽었다고 합니다.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차마 입 밖에 꺼내지 못했던 아픈 과거입니다. 지금이라도 장대일 씨도 빨리 결혼해서 어머니에게 손자를 안겨다 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