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맛집]

맛있는녀석들 서울 광진구 가을 전어 맛집 위치 공개

by 귀여운뭉순이 2023. 10. 7.

오늘의 맛있는녀석들 449회 특집은 가을대전입니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건 바로 전어입니다. 가을 하면 다른 음식은 떠오르지 않고 엄청 고소한 전어만 생각이 나는 건 사실입니다. 가을에 먹는 이유는 살이 제대로 올라왔기 때문에 엄청 맛있습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는 가을이 제철입니다. 전어의 특징이 씹을수록 달고 삼킬수록 고소합니다. 회로 먹어도 맛있고 구이를 해도 맛있고 무침을 해도 맛있습니다. 가을에는 전어가 보양식이라 보면 됩니다. 이 집은 오래전부터 생선요리로 사랑을 받고 유명한 곳입니다. 바로 가보실게요~

 

 

1. 가을전어맛집

 

여기는 오로지 제철생선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파는 메뉴를 대충 말씀해 드리면 삼치 병어 전어 간재미 갑오징어 돗병어 밴댕이 갯장어구이 달마새우구이 갈치회를 파는 곳입니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마음껏 드셔도 가격이 많이 안 나오는 가성비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영업을 시작한 지는 1999년 개업해서 2대에 걸쳐서 24년째 영업 중입니다. 여기는 완도 출신의 사장님이라 푸짐하게 줄 것 같습니다. 

 

가을 전어
가을에 전어가 유명한 이유

 

봄에 산란을 마친 후 살을 찌우기 시작해서 가을이면 통통함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錢魚 한자를 풀이하면 맛이 좋아 돈을 생각하지 않고 먹는다고 해서 돈전(錢) 자를 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이어트하는데 최고로 좋다고 하니까 다이어트하는 분들 전어 먹고 다이어트하면 됩니다. 전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칼슘과 불포화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과 골다공증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가을에는 무조건 전어를 드시는 게 보양식입니다. 

 

사람들이 전어를 먹을때 뼈가 있어서 싫어하는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뼈 없는 전어를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뼈째로 먹는 게 훨씬 고소하지만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분들이 있으니 , 여기는 순살 전어도 있습니다. 여기는 양념반 후라이드 반같이 뼈만 순살반으로도 됩니다.

 

가을 전어 코스
가을 전어 코스

 

2. 가을 전어 코스

 

여기는 밑반찬이 열무김치 , 오이, 막장, 간자미뼈탕, 쌈장, 고추냉이간장, 마늘, 고추가 나옵니다. 간재미 살코기를 넣은 간재미뼈탕은 서비스로 나오는데 따로 팔라고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기본이 아주 충실한 느낌이기는 해요. 술술 넘어가는 시원한 간재미뼈탕에 소주 한잔이면 기가 막힐 것 같기는 해요. 

 

간재미뼈탕
간재미뼈탕

 

된장베이스 같기는 한데 생선살이 많으니까 같이 먹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같이 조금 추워질 때쯤 몸 녹일 때는 이런 탕 같은 것이 하나 필요하기는 합니다. 전어회가 나왔는데 기름이 정말로 많이 올라와서 윤기가 엄청나기는 합니다. 그냥 초장이나 막장에 찍어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고소함이 폭발
윤기 제대로네요

 

기름진 살 사이로 고소한 뼈를 씹는재미가 있습니다. 제철이라 가능한 살 오른 전어는 이때 아니면 못 먹기 때문에 무한정 먹어도 됩니다. 전어기름이 정말로 사르르 녹아서 너무 맛있습니다. 저도 전어를 참 좋아하는데 이 집은 생선집으로도 유명해서 맛집입니다. 뼈가 억세지 않아서 순살과 큰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뼈씹히는게 싫으면 사장님에게 이야기를 하면 순살로 다 주기 때문에 그것을 드시면 됩니다. 뼈가 있으면 고소함이 쌔지고 , 전어만의 향이 강해지는데 뼈가 없는 것은 확실히 살만의 느낌만 있어서 전어의 향이 조금 줄어듭니다. 제가 가면 뼈 있는 것을 시켜서 고소하게 먹습니다.

 

뼈 씹는 재미
뼈 씹는 재미가 솔솔함

 

그리고 목에 걸리는 뼈가 아니라 씹어먹으면 고소한 뼈수준입니다. 뼈가 없는 전어를 먹으면 전어보다는 다른 회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본연의 매력을 잃어버린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가끔 사장님만 먹는 묵은지를 주시는데 묵은지와 전어는 또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여기 사장님이 완도출신이라 이게 완도에서 먹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가을전어
묵은지와 함께 먹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추천해준 두 번째 방법은 깻잎에 싸서 먹는 겁니다. 깻잎은 삼겹살과도 어울리고 삼겹살 소고기 하고도 너무 잘 어울리지만 회하고도 완전 궁합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회를 먹고 난 후에는 전어 무침을 하나 시켜서 먹으면 좋습니다. 전어무침은 여기 사장님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맛있다고 자부할 정도라고 합니다. 최고의 재료로 만드는 비법 전어라서 그게 더 먹을만합니다. 이건 밥에다가 무침을 넣고 비벼 먹는 스타일로 가야 됩니다.

 

전어회덮밥으로 먹으면 또 맛있기는 합니다. 전어 무침회에 들어가는 미나리가 또 향을 내주기 때문에 정말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런 맛입니다. 입맛 돋우는 새콤한 맛 때문에 술술 들어갑니다.

 

전어무침
에피타이저로도 제격

 

우리가 복어탕을 먹으러 가더라도 복어껍질무침을 시켜먹듯이 , 전어 먹으로 오면 전어무침을 꼭 시켜 먹어야 합니다. 미나리의 향긋함이 더해져서 맛레벨이 상승했습니다. 전어 초심자도 딱 좋아할 맛입니다. 여기에 깻잎 쌈 해서 먹으면 이제 정말로 맛집이 되는 겁니다. 

 

가을대전
밥배는 따로 있잖아요

 

3. 전어비빔밥

 

위에 참기름까지 더해져서 엄청나게 고소합니다. 이것을 한입 먹으면 입에서"끝났다"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만큼 맛의 조합이 밥하고 정말 잘 어울린다 뜻이죠. 목이 막히면 간자미뼈탕 국물을 숟가락으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 코스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구이버전입니다.

 

전어구이
전어구이

 

여기는 전어를 하루정도 숙성한 뒤에 구워냅니다. 전어를 한 마리를 손으로 잡고 뜯으면 됩니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그맛이 제일 많이 느껴집니다. 한마리 통으로 즐기는 고소한 전어를 이 집에서 맛보면 좋습니다. 여기는 이렇게 전어 말고도 삼치조림이 맛있다고 합니다. 이건 보너스 요리인데 이것도 나름 괜찮겠더라고요.

 

삼치조림
삼치조림

 

삼치 또한 가을을 맞이해서 엄청 두툼합니다. 저는 고등어보다 삼치를 더 좋아합니다. 살이 너무 많아서 밥하고 쉬엄쉬엄 먹어도 됩니다. 탄탄하고 탱탱한 삼치속살에 데프콘 마음도 녹습니다. 조림양념장을 숟가락으로 퍼서 밥공기에 가져가서 밥을 슥슥 비벼먹으면서 먹는 맛은 다 아는 맛일 겁니다. 방송에서는 삼치조림을 팔았지만 이건 횟감용 삼치라서 안 파시나 본데 방송이 나가면 메뉴화 할 것도 같습니다. 여기 이제 주소를 바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주말에 한번 가자고요~ 

 

소랑도

 

▼ 맛있는 녀석들 맛집 ▼

 

 

맛있는녀석들 서울 강남 로브스터 뷔페 맛집 위치

서울강남구에 위치한 이곳은 로브스터 뷔페입니다. 비싼 로브스터(랍스터)를 실컷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곳입니다. 이곳의 가격은 그날의 시세에 따라서 달러 계산됩니다. 성인은 110달러이

mungsun.tistory.com

 

[맛있는녀석들 446회] 민물장어 맛집 바로가기

오늘의 맛있는 녀석들 446회 특집은 자양강장 특집 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메뉴가 바로 민물장어입니다. 민물장어는 스태미나 음식의 대표주자로서 복분자와 함께 먹으면 그날 힘을 엄청 쓸 수

mungsun.tistory.com